경북 고령군(군수 이태근)은 6일부터 내달 08일까지 한달 동안 2008년산 공공비축미곡 및 고령옥미 등을 산물수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수매하는 전체 산물벼 양은 공공비축미곡3375포대를 비롯해 고령옥미 8만5000, 특미2540 일반산물벼 2만포대 등 40㎏ 단위 11만915포대이다. 수매가격은 공공비축미곡 1등기준 지난해 동일한 4만8450원을 우선지급하고 산지 쌀값 변동에 따라 내년 1월에 사후정산 할 계획이다. 또 고령옥미 및 일반자체 수매가격은 지난해보다 4000원이 많은 5만원에 매입 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옥미계약 재배농가는 수매가격 외에 생산장려금과 건조수수료를 모두 합쳐 5300원을 추가로 지원하며 무농약인증 고령옥미는 생산장려금과 건조수수료를 모두 합쳐 1만1300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 밖에 고령군은 원활한 수매를 위해 평일은 고령옥미만 수매하고 매주 토요일은 고령옥미무농약, 공공미축미, 일반수매를 할 계획이다. 고령옥미 계약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고령, 쌍림, 개진, 우곡면과 덕곡, 운수, 성산, 다산면으로 나눠 수매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 벼재배면적은 3900㏊ 2만2000t으로 조곡 54만6000포대 수확이 예상되며 풍부한 일조량으로 작황이 전년에 비해 10%정도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쌀의 대표브랜드인 `고령옥미`가 경북 우수브랜드쌀로 선정돼 우수한 품질로 입증된 만큼 이 품종 혼입방지를 위한 DNA유전자검사제를 올해부터 도입, 시행하는 등 품질고급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