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국어생활상담 연구센터(소장 최동주)가 제562돌 한글날을 기념해 '우리말겨루기대회', '외국인유학생 한국어말하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국립국어원 후원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은 '우리말겨루기대회'는 8일 오후3시부터 영남대 정문 지역 시계탑 앞 잔디밭에서 2시간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를 주최한 국어생활상담 연구센터 최동주(50, 국어국문학과) 소장은 “인터넷이나 각종 매체를 통해 국적 불명의 언어가 우리말을 오염시키고 있는 현실 속에서 우리말 우리글의 소중함을 깨닫고 바른 국어생활을 하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대회를 열고 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러한 취지를 살리기 위해 대회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1등 20만원 상당, 2등상 10만원 상당 등 100만원 상당의 상품도 준비돼 있다.
또한 10일은 '외국인유학생 한국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해 영남대에 유학중인 1000여 명의 학생 중 한국어실력이 뛰어난 외국인학생 10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말하기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