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3명은 최종 목표가 'CEO'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858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에서 오르고 싶은 최종 승진 목표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33.2%가 ‘CEO’라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41.1%로 여성(21.6%)에 비해 2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이어 ‘임원진’(28.1%), ‘특별히 없다’(21.5%), ‘부장급’(9.1%), ‘과장급’(6.9%), ‘대리급’(1.3%) 순이었다.
그러나 자신의 목표와 실제 승진이 가능하다고 여기는 직급에는 차이가 있었다. ‘부장급’(30.5%)으로의 승진이 가능하다는 답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임원진’(21.6%), ‘과장급’(21%), ‘대리급’(15.9%), ‘CEO’(11.1%)가 뒤를 이었다.
승진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업무 능력, 전문성’(39.3%)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폭넓은 인맥’(10.5%), ‘원만한 대인관계, 동료애’(9.6%), ‘리더십’(8.6%), ‘위기관리 대처능력’(8.4%), ‘커뮤니케이션 능력’(6.8%) 등의 순이었다.
현재 승진을 위해 하는 노력을 묻는 질문에는(복수응답) 49.5%가 ‘업무관련 지식 습득’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자기계발(자격증 취득, 독서 등)’(34%), ‘외국어 공부’(23.7%), ‘사내 인맥 구축’(18.6%), ‘업무 성과 창출에 집중’(15.9%), ‘리더십, 경영마인드 강화(교육기관, 책 등)’(13.3%) 등이 있었다.
한편 CEO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자질은 ‘리더십’(30.8%)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밖에 ‘비전제시, 목표 공유’(16%), ‘위기관리 대처능력’(12.4%), ‘업무에 대한 전문성’(9.3%), ‘추진력’(7.2%), ‘커뮤니케이션 능력’(6.1%) 등의 의견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