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미래 인사부문의 핵심역량을 ‘자율과 창의가 넘치는 조직문화 구축’으로 설정했다.
LG는 1일과 2일 양일간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LG인화원에서 강유식 (주)LG 부회장, 이병남 LG인화원장 등 LG 인사부문 임직원과 외부전문가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대규모의 인사컨퍼런스인 ‘2008 LG인재개발대회’에서 이 같이 결의했다.
이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을 위해서이다. 또 LG의 경영이념중의 하나인 ‘인간존중의 경영’이 결과적으로 ‘자율과 창의’를 통해 가능하다는 뜻이다.
강유식 부회장은 이날 “기업의 구성원은 경영의 대상이 아니라, 경영의 주체이자 가치창출의 핵심” 이라며 사람과 조직을 운영하는 인사부문의 역할을 강조하고, “LG 미래 10년의 인사 키워드는 ‘자율과 창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LG 인사부문 이번 대회 통해 ‘자율과 창의’의 극대화 역량강화 및 실천방안 모색했다.
이날 ‘LG인재개발대회’에서 계열사 인사부문과 LG전자 및 LG CNS 팀리더의 ‘자율과 창의 극대화’ 성공사례 등을 논의했다.
LG전자의 경우 기업내 조직형태의 변화상에 초점을 맞춘 사례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상하관계의 피라미드형 조직에서 수평적인 셀(Cell)형태로 변화된 현재조직 통해 팀원들의 자율성제고와 시너지효과 등 창조적인 리더십이 강화됐다.
또 ’글로벌 HR(인사) 스탠다드’, ’자율과 창의가 넘치는 조직’ 등 관련 인사전문가들의 특강과 토론도 진행했다.
LG 인사부문은 관계자는 “이 대회를 통해 ‘자율과 창의’ 극대화 역량을 강화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했다”며 “그룹차원의 ‘자율과 창의’의 DNA가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말했다.
한편 LG는 올해 초 3600명으로 계획했던 대졸 신규채용규모를 최근 40% 증가한 5500명으로 확대하는 등 창의성 있는 젊은 인재확보를 통해 조직문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