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경주지청이 경주 보문단지의 한 대형호텔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6일 경주지청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일 해당 호텔 카지노의 압수수색을 실시한데 이어 최근 호텔 관계인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가졌다.
현재까지 이 호텔은 외국인들만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에 내국인을 출입시킨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 밖에도 여러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단계라 뚜렷이 밝혀진 것은 없다”며 “이달 중 호텔의 임원 등을 소환해 추가로 조사한 뒤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