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최고의 문화축제인 제10회 우산문화제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도동항 해변공원을 비롯한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10년째 맞는 이번 우산문화제는‘그때 우리는 이제 우리는’이란 주제로‘사람, 삶터, 어울림’을 부제로 한 울릉도의 세시풍습과 아름다운 문화를 기리는 행사로 4개 25의 다양한 종목을 접목시켜 진행할 것이라 울릉문화원은 6일 밝혔다. 이 축제는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문화원이 주관하며 울릉군 내 각급기관단체, 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행사로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 해변공원에 특설무대에서 개막식행사를 시작으로 울릉도 전역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개척 선영의 넋을 기리는 동남동녀선발대회, 선조의 생활용품 재현 경기 등 울릉도 개척시대를 재현하는 종목과 인기 연예인 초청공연 등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행사로 꾸며진다. 또한 행사기간 중 도동항 해변공원특설무대에서는 배일호, 이진관, 조승구, 어니언스, 소리새 등 인기연예인 초청공연과 김수용, 백재현 등의 개그맨 공연 등 다양한 공연 준비되어 있어 참석하는 주민 및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체험행사에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옛길 걷기 산행, 향토 음식시연 및 시식회, 남·여 팔씨름대회 등과 울릉도 청소년들이 기량을 뽐낼 문예발표회 및 작품전시회도 개최된다. 또 먹을거리 야시장, 시가지 악대 퍼레이드, 길놀이 농악, 무료가훈 써주기 서예전 등 각종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울릉문화원의 한 관계자는“우산문화제는 울릉도 유일의 문화축제로 우산국의 후예로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군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행사로 10년째 개최하고 있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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