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정보원이 운영하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디지털 체험교실'이 초교생의 체험학습 활동과 학부모들의 평생학습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5일 대구교육정보원에 따르면 디지털 체험교실은 지난 2004년 초등학교 5, 6학년 및 학부모 720명을 대상으로 시작돼 2005년 720명, 2006년과 2007년 800명, 5년째를 맞는 올해는 8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 기수 당 디지털카메라반 40명과 디지털캠코더반 40명 등 2개 과정을 1일 3시간씩 운영하며 상반기에는 매주 수요일 초교생을 대상으로, 하반기에는 둘째, 넷째 토요휴업일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각각 5기씩 운영되고 있다. 체험교실은 학생과 학부모가 한 조가 돼 기기에 대한 기본 조작법을 익힌 후 직접 촬영한 영상자료를 컴퓨터를 이용해 편집하고 전자앨범을 만들어 보는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체험을 통한 실습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과정별 프로그램 운영은 기능조작 중심에서 벗어나 생활 속에서의 창의적인 활용과 자료의 효과적인 표현에 중점을 두고 참가자가 직접 자료를 제작해 봄으로써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길러주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원 관계자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디지털체험교실에 매년 참가자 수가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앞으로 가정과 연계한 다양한 형태의 체험학습 활동을 마련해 평생학습 기반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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