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했던 신라천년의 문화를 세계 속에 재조명해 보기 위한 '2008 신라학 국제학술대회’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박2일간 경주에서 개최된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신라문화유산조사단이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실크로드와 신라문화’란 주제로 경주드림센터 드림아카데미 대 강이실에서 열리게 돼 세계속에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부상하는 천년고도 경주를 다시 한번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외 석학자를 비롯한 학계, 문화계,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게 될 이번 신라학 국제학술대회 참가국으로는 일본, 중국, 이탈리아, 호주 등 4개국의 외국인 발표자와 국내 발표 및 토론자 26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 외교사, 사상사, 예술사 분야를 놓고 심도 있는 발표와 열띤 토론을 펼치게 된다. 이번 학술대회 일정을 보면 행사 첫날 김호동 서울대 교수와 두문옥 섬서사범대 교수가 각각 몽골제국과 실크로드, 실크로드와 신라음악 반주에 따른 춤사위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마쯔이 다이 히로사키대학교 교수가‘13-14세기 실크로드에 따른 위그르인 활동의 제측면’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이주형 서울대 교수가‘인도불상과 신라불상’정영호 단국대학교 박물관장‘인도에서 신라까지의 탑파’이한상 대전대 교수‘신라와 서아시아 금속공예품 비교’이희수 한양대 교수‘신라시대 한반도와 서아시아의 문화교류’전덕재 경주대 교수‘서역음악의 전래와 신라 향악의 정립’오영찬 국립문화재연구소연구소 학예사‘한국 고대 금속공예와 실크로드’김상현 동국대 교수 ‘유가사지론의 전래로 본 7세기 전반의 실크로드’란 주제로 각각 발표하고 토론한다. 다음날에는 마우리찌오 리오토 나풀리대 교수‘김알지에서 최치원까지’조법종 우석대 교수‘고선지와 신라’란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을 실시한 후 황룡사터를 비롯한 대능원 등 신라 역사 유적지를 관람할 예정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