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은희 기자]전국 최고의 동계훈련지이자 유소년스포츠 특구인 경주에서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경주컵 동계 전국유소년클럽 축구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최양식 경주시장이 13일 경기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최 시장은 경기가 열리는 축구공원에서 참가선수, 지도자, 가족들과 악수를 나누고 기록석, 경기장 내외부, 부대시설을 둘러보며 진행과 관람에 차질이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선수들과 만난 최 시장은 “화랑의 정신이 깃든 경주에서 진취적인 기운을 받아 앞으로 훌륭한 축구 선수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추운 날씨에 안전사고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대회 관계자에게 당부했다.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 경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비교해 33개 팀이 늘어난 108개 팀 2,000명이 참가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소속 참가팀인 A그룹과 챌린저부 등록팀인 B그룹으로 나눠 예선 조별리그와 결선 토너먼트 290경기를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경주시는 대회에 앞서 축구공원 6개 구장을 개방해 사전 훈련을 지원하는 한편, 경기장 마다 선수대기석 등 천막을 설치하고, 100여명의 의료진과 경기기록 및 볼 도우미, 급수 봉사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향후 한수원 여자축구단 홈경기장인 축구공원 3구장에 500여명 규모를 수용하는 관중석을 설치하고, 생중계 가능한 전광판과 조명탑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외동운동장, 화랑마을, 형산강 체육공원에 조성 중인 축구장이 올 상반기 준공되면 매년 개최되는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 경기장 부족 문제가 완전 해소될 전망이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유소년클럽 선수들과 함께 동계훈련에 참가한 선수단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경기와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시설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관광경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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