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전국 최고의 맛과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청송사과에 대한 소비촉진 및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5월 우박피해와 경기침체로 인해 시름에 젖어 있는 사과재배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출하하지 못한 조생종 사과는 30t, 수확중인 사과 중생종 1천600여t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군은 우선 7일 군민체육대회 행사를 맞아 전국 각 지역의 향우회 인사 및 타 지역 방문자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청송사과 판매 및 선물하기 행사를 개최해 사과를 소비시킬 계획이다. 또 지역 농협, 법인, 작목반 등 생산자단체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해 2000상자를 출하토록 하고 가격은 2만원선이다. 출하품종은 시나노스위트, 히로사끼, 요까 3품종으로 제한하며 36과(10kg) 이내의 품질이 보증된 상품 사과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군은 판매 잔량에 대해서는 대도시 판촉행사는 물론 지역 공무원,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친인척들에게 선물보내기 행사 등도 추진해 사과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기로 했다. 김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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