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영천한약축제가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금호강 둔치에서 펼쳐져 지역의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국의 향우회원, 도의원, 시의회 의원, 영천시장과 관광객 43만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는 관광객수가 지난해 25만6천명에서 올해 43만명으로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방산업 메카로 영천시가 우뚝섰으며 금호강둔치가 영천의 문화 정서의 중심지로 자리잡는 계기가 됐다.
이번 한약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관광진흥팀 이원조 계장은“영천이 한약유통중심 지역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한방관련 산업으로의 전환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이번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자원봉사자들과 시민들의 참여가 성공축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제6회 한약축제는 5회 까지의 한약축제와는 차별화를 두어,시민간 갈등 해소와 화합을 다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염원하는 차원에서 희망의 배 띄우기와 부교 건너기 행사를 준비했다.
또한 중국의 저명한 중의학자를 초청 지역 한의학계와 더불어 아토피에 관한 한의학과 중의학를 접목하여 대안을 제시, 기존의 중풍 치료와 함께 영천이 아토피 한방치료의 메카로서의 초석을 다졌다.
향후 영천 한방관련 산업을 선도할‘산삼 배양근’발굴 및 대중화에 성공해 더 이상 영천이 한약 유통의 중심지만이 아닌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한방관련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한방의 도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제6회 영천한약축제는 희망의 배 띄우기와 부교 건너기, 점등 행사로 어린아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지역간 갈등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겨 줬으며 이틀째인 3일에는 육군3사관학교에서 강변음악회를 열어 관광객에게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게 해 줬다.
그리고 4일에는 제2회 영남아리랑 대공연과 전통한복 패션쇼로 수준 높은 문화 축제로서의 진면목을 보여 주었으며 영천아리랑을 지정곡으로 두어 경연함으로써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 등과 함께 5대 아리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영천아리랑의 위상을 제고하고 이를 보급ㆍ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아리랑의 본고장 영천에서 이어져 오고 있다.
5일에는 제8회 포도 아가씨 선발대회와 현철, FT 아일랜드 등이 출연한 7890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끝마친 이번 한약축제는, 제5회 까지의 한약축제와 달리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됐다.
특히 한방무료 진료, 중의학 발치료, 풍등 날리기, 전통 천연염색, 천체 우주관측 등 수많은 체험 행사 및 전시 행사로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식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