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사료값 폭등으로 축산 농가의 어려움이 증가되고 있어 버섯 폐배지 등 농산 부산물을 이용한 발효사료 제조와 여름철 벼 재배 후 겨울철 휴경논을 이용한 호맥 보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파종으로 양질 조사료 생산에 박차를 가하며 축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칠곡군흑염소연구회를 2004년 육성하여 매월 3번째 수요일 10시에 칠곡군농업기술터에 모여서 교육, 월례회 선진 농장, 흑염소 농가 상호간 정보교환 등 실시해 과거 약용 위주의 흑염소를 식용 겸용으로 신세대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 또한 칠곡군은 대구시와 구미시 등 대도시 사이에 위치하면서 높은 산과 골짜기로 구성되어 흑염소 사육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주말을 이용하여 대도시 소비자들이 흑염소 농장에 농촌체험을 겸한 관광농업을 할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약용 흑염소를 식용을 겸한 대중화 된 음식문화 조성과 흑염소 관광농원을 육성하기 위하여 전국에서 이름이 알려진 김천시 증산면 덕골농장을 6일 견학해 많은 것을 배웠다. 안차수 칠곡군흑염소연구회장은“덕골농장은 산골짜기에서 흑염소를 사육하고 있으나 흑염소 요리를 맛보려 서울, 대구 등 소지자들이 즐겨 찾는 흑염소 전문식당 겸 농장으로 칠곡군에 이러한 농장을 도입하기 위해 오늘 견학을 실시하여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토종 흑염소가 소장이 길고 소화율이 높아 낙엽이나 산야초, 농산부산물 등 아무것이나 잘 먹기 때문에 칠곡군의 산간지를 잘 활용하면 충분히 국제 경쟁력이 있는 축종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주기룡 소장은“헛개나무을 흑염소에 사료 첨가제로 사용하여 무항생제 흑염소 사육과 간 기능 개선에 특효인 Polysaccharid 성분이 첨가된 기능성 흑염소를 생산하여 과거 약용으로 사용했던 흑염소를 기능성이 추가된 기능성 흑염소 생산에 노력할 것 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전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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