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10월 2일부터 3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천지연광장에서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팀이 열띤 경연을 펼친 가운데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의 영예는 경북대표로 출전한 김천 농공고등학교(교장 박치규)에 돌아갔다. 김천 농공고는 2일 16개 참가팀중 아홉번째 주자로 참가, 32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내륙지방의 전형적인 풍물굿인 금릉빗내농악을 화려하고 다이내믹하게 선보여 경연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특히 김천 농공고팀은 지난 1998년 제5회 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이후 10년만의 쾌거로 심사발표가 나자 학생들은 저마다 악기를 흔들고 환호했다. 청소년민속예술제 김영훈 심사위원장은“고증의 충실도와 연희성, 가락연주의 숙련도, 지역적 사실성에 토대한 반주 편성, 태도 등을 주요 기준으로 채점한 가운데 김천 농공고팀이 가장 우수했다”며 심사평을 전했다. 한편 김천시 담당자는“1970년도에 창단되어 38년의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김천농공고 빗내농악풍물패의 끊임없는 땀과 노력 그리고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예산을 배려해 주신 박보생 시장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낸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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