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숲을 찾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막연하게 숲을 휴식공간으로만 여기고 있습니다. 겉모습만 보고서는 숲에 대한 진정한 애정을 느끼고 사랑해야 하겠다는 마을을 가지기엔 부족함이 많지요” 경북 숲 해설가협회(대표 이정호)는 오는 25일 경주 남산에 위치한 경북산림환경 연구원에서 ‘제1회 경북도민을 위한 숲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사)숲 해설가 경북협회가 주관 이번 축제는 현재 4기까지 배출된 숲 해설가 모두가 참여하고 가족단위의 참가자들도 상당수 참가할 것으로 해설가협회 측은 예상하고 있다. 또 협회 측은 숲 해설을 비롯한 숲에서 얻을 수 있는 부산물인 나뭇가지와 나뭇잎 등을 이용한 창작체험의 장도 마련한다. 축제가 열리는 경북환경산림연구원에는 분재를 좋아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수준 높은 분재작품 250여점도 전시될 예정이며 흙으로 빚은 오카리나와 풀잎을 이용한 연주, 풍물패의 흥겨운 공연도 함께 이뤄진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계기로 축제에 참가한 분은 숲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자연스레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숲 해설가협회(054-273-273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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