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서장 정석구)는 등산철인 가을을 맞아 산악사고 발생이 잦은 지역에 경주국립공원관리사무소와 비상구급함을 설치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경주 남산 고위봉과 금오봉, 토함산 등에 설치된 구급함에는 소독약과 압박붕대, 거즈, 연고, 물파스 등 응급처치에 필요한 약품이 보관돼 있다.
정석구 서장은 “구급한 설치는 산악사고에 노출된 등산객이 약품을 쉽게 꺼내 응급처치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며 “꼭 필요한 사람만 꺼내 이용하는 선진시민의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