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식당 음식보다 더 맛있고 친절하게 나물 설명까지 해주신 아주머니들 때문에 꼭 다시 울릉도를 찾을 겁니다” 이상공(인천시. 숭의동)씨의 고마움이 단긴 말이다. 울릉군 새마을지회는 울릉우산문화제 기간 내 도동항 야외무대 옆 부스를 설치하고 울릉도 내 자생하는 산나물과 해산물을 이용해 만든 울릉향토음식을 무료시음회를 가지며 울릉도의 맛을 알렸다. 새마을부녀회 회원 60여명는 지난 7일 관광 및 오징어 성어기철의 바쁜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직접 향토음식을 만들어 우산문화제를 즐기려 온 관광객 및 주민 1천여명에게 우산국의 맛을 나눠줬다. 민속 고유의상인 한복을 곱게 차려 한복을 입고 청정재료에 손맛을 버무려 만든 26종의 고장대표음식을 준비, 구수한 입담으로 요리법과 효능, 재료 등을 설명하며 울릉도의 맛을 홍보했다. 김연옥 새마을부녀회장 (61·울릉읍)은“바쁜 가사일을 접어두고 식자재구입부터 요리와 홍보까지 웃으면서 열심히 한 부녀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우산문화제에서 부녀회가 울릉도 맛을 알리는 것 당연하며 이런 노력이 농가와 어민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며 말했다. 조준호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