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 부동산지적학과 이범관 교수가 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08 디지털 국토엑스포' 개회식에서 지적학문의 체계화를 통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1970년대 말 지적학문에 입문해 부동산지적학과를 창설하고 지적학의 종합적 접근방법에 의한 세계화.전문화에 기여했다.
국내 최초 정규대학에 독도론.간도론 학과목을 개설했으며 경일대학교 독도.간도교육센터를 개설해 독도 및 간도 등에 대한 영토교육을 통한 국민적 공감대형성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경북도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 회장으로서 독도백서 발간을 총괄하는 등 독도 연구기관의 역할분담을 통한 영토교육 및 연구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가 자랑할 수 있는 것으로 한글, 태권도, 지적학문을 꼽을 수 있다”며 “앞으로 지적학문을 더욱 체계화해 지적이론을 세계로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현재 일본, 중국, 몽골 등에서 유학 온 제자들과 함께 진정한 지적학적인 접근에 의한 영토이론을 정립함으로써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영토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영토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