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지구 온난화, 기후변화대응 등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경영의 지킴이 역할을 할 4세대 대형마트가 들어선다.
홈플러스는 13일 이만의 환경부 장관, 이승한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에 홈플러스 그린스토어 1호점인 ‘부천 여월점(홈플러스 77호점)’을 오픈했다.
홈플러스 그린스토어는 기존 할인점의 원스톱 쇼핑서비스(1세대)와 생활서비스(2세대), 감성서비스(3세대)에 친환경이 융합된 매장으로 운영되는 4세대 대형마트이다.
따라서 홈플러스는 2006년 ‘부천 여월점’의 부지매입 단계와 설계 및 시공과정에서 ▲에너지생산 ▲에너지 절감 ▲고객동참유도 라는 3가지 컨셉을 잡고 총 69개의 친환경 아이템을 도입했다.
이 같은 컨셉으로 홈플러스 그린스토어는 태양광, 풍력터빈, LED(발광 다이오드) 조명, 형광등 밝기조절 시스템 등의 친환경 기술들로 기존 점포보다 CO2 50% 이상(약 4053톤), 에너지는 40% 가량 줄일 수 있다.
특히 그린스토어 1호점에서만 절감되는 CO2의 양은 우리나라 2760 가구에서 소비하는 전력을 만들 수 있는 양이고 또한 산림청 기준으로 50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가져와 환경보호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천 여월점’의 문화센타와 그린 전시관은 건물 옥상에 있는 태양광ㆍ풍력 설비로 만들어진 전력으로 운영되며 매장 앞에 있는 가로등들 역시 자체 태양광과 풍력 설비로 점등, 그린에너지 생산을 통한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다.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은 “앞으로 ‘그린산업으로 어떻게 국가 경쟁력을 만드는 가’ 하는 것이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홈플러스는 그린스토어 오픈 등 적극적인 녹색경영으로 그 희망찬 미래의 불씨가 되고 국내 유통업계의 환경경영을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홈플러스는 2020년까지 그린스토어를 국내 10여개 이상 오픈하고, 현재 대비 탄소 배출량 50% 이상 절감을 목표로 하는 ‘환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100억 이상의 투자로 기존 점포도 환경 친화적 점포로 변화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