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자양면 용화리 소재 기룡산 묘각사(주지 동승)법당 중창불사 상량 대법회가 열렸다. 이날 대법회는 강원도 양양군 현내면에 소재한 관음성지 휴휴암 홍법 큰스님을 비롯한 여러 스님과 지역 기관장 등 500여명이 참가하고 대구 수성구 욱수동에 소재한 불광사 합창단 25명의 찬불가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11일 성대하게 거행이 됐다. 묘각사는 1300여년 전인 신라 선덕여왕때 의상조사가 창건한 사찰로 묘각사란 이름은 의상이 당나라 유학길에서 만나 제자로 삼은 선묘가 의상이 유학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올때 같이 가지 못한 아쉬움에 황해바다에 몸을 던져 용이된 선묘용이 의상대사의 법성게를 청해듣고 깨달음을 얻어 묘각사라 이름하게 됐으며 뒤에 있는 산의 이름은 선묘용이 깨달음의 법열에 말처럼 뛰었다고 해서 기룡산이라 하였다 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축사에서 불사가 원만하게 이루어지도록 기원’했으며 참가한 내빈과 신도들도 한결같이 대웅전이 무사히 준공되어 지역의 대표적인 수행도량이 되기를 바랐으며 8억여원의 예산으로 평면 3칸, 측면 3간 등 총 93㎡ 규모로 지난 4월 20일 공사를 착공해 내년 4월 초파일 준공을 목표로 동승스님과 2천여 신도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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