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이자 세계적인 첨단IT산업도시인 구미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한‘2008구미하이테크페스티벌’이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국 최대 규모의 에코아트 전시회의 호평에 힘입어 20만 명이라는 관람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보였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구미시 진평동 동락공원 일원에서 펼쳐진‘2008구미하이테크페스티벌’은‘첨단산업! 문화를 피우다’란 주제아래‘첨단시티 구미! 신나는 Eco Tour!’이라는 슬로건답게 신나는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열렸다. 평균연령 32세의 젊은 도시인만큼 기획 단계부터 가족단위의 관람객에 초점을 맞추고 즐거운 교육 프로그램, 체험형 프로그램,가족중심 능동형 프로그램 등 3가지 테마를 잡은 것이 주효했다. 하이테크 부메랑, 진동카, 마법의 손 등을 비롯한 14종의 과학체험과 페이스페인팅, 천연염색, 벌룬랜드 등 14종의 가족행복체험 등은 매일 체험을 하는 어린이들로 붐볐으며 부모님들은 십여 분씩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다. 전국 최초의 기후변화선도도시이자 친환경산업단지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마련한 국내 최대규모의 에코아트 체험전시회는 폐자원이 어떻게 훌륭한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지 보여준 훌륭한 전시회로 평가받았다. 구미의 첨단산업문화와 국가산업단지의 위상을 인형극으로 표현한 인형극‘토미의 첨단산업여행’은 유치원 단체 관람객이 줄을 잇는 등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아울러 축제에 맞춰 구미를 방문한 주한대사관 및 외교사절단과 관계자 등 80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관람객들과 흥겨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 호국기림터부터 민속정원까지 꼼꼼히 살펴보고 마당극인‘흥부네 박 터졌네’를 관람한 주한대사들은 낙동강변을 따라 조성된 동락공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조화를 이룬 멋진 축제라고 감탄을 연발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첨단멀티미디어쇼와 무용단 퍼포먼스, 개막서시, 첨단레이저 영상 등이 어우러지는 총체극 형식의 개막식 등을 통해 형식적인 행사 운영에서 벗어났다는 후문이다. 구미시는 올해 처음 연‘2008구미하이테크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만큼 앞으로 구미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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