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2008 칠곡 평생학습축제를 오는 17일,18일 양일간 칠곡 평생교육의 중심지인 교육문화복지회관에서 개최해 그간 익혀온 교육성과를 바탕으로 한 문화나눔의 장을 마련한다.
칠곡군은 2006년 교육과학부로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부문 평생학습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평생학습계의 벤치마킹 대상 일순위로 타 지역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곳이다.
올해로 5회째 열리는 이번 칠곡평생학습축제는 칠곡군에서 평생교육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주체가 돼 어르신들의 은빛가요제와 청소년가요제, 학습동아리발표회, 문화체험부스 등을 운영하고 강부자의 오구공연, 김수희와 함께하는 칠곡사랑음악회 김보화의 공개강좌, 아동재롱발표회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첫날인 17일은 칠곡군 평생교육 학습동아리 발표회를 시작으로 은빛가요제, 김보화의 공개강좌, 칠곡사랑음악회가 펼쳐진다.
지역 어르신들의 노래 솜씨를 뽐내는 은빛가요제는‘서울대전대구부산’으로 유명한 가수 김혜연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함께 열띤 어르신들의 노래경연이 진행되고 개그우먼 김보화가‘웃는인생 성공비결’이라는 제목으로 공개강좌를 실시한다.
매월 개최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행사인 칠곡사랑음악회는 가수 김수희를 초청하여 수준높은 음악세계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18일에는 지역 어린이집에서 어린이 재롱발표회를 실시하고 초청공연 강부자의‘오구’를 오후 3시, 7시 2회공연해 지역문화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며 오후에는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의 향연인 제9회 칠곡군 청소년 가요제를 통해 가족 주말나들이에 좋은 볼거리를 제공함으로 축제의 절정을 이룰것으로 보인다.
공연행사와 더불어 축제 기간 내내 복지회관 전정에서 열리는 학습 체험장은 빼놓 수 없는 칠곡 평생학습축제의 자랑거리다.
칠곡군 각 평생학습기관에서 운영하는 학습기관 동아리가 꾸미는 체험장에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봉숭아 물들이기를 비롯해 과학체험교실 여성취업적성검사 체험 등30여종의 다양하고 즐거운 체험 거리들이 준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운영되는 우리농산물 장터에서는 칠곡군에서 직접 재배해 수확한 양질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어서 알뜰 살림꾼들의 좋은 시장이 형성 될 전망이다.
칠곡군은 2008 칠곡평생학습 축제가‘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축제’로서 평생교육이 문화를 창조해나가는 새로운 축제문화의 시작이 될 것이란 기대로 가득 차 있다.
전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