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최근 도시산업화에 따른 연안의 무분별한 개발과 자연환경 변화로 침식이 일어나고 있는 동해안 연안침식 대응전략 마련에 나섰다. 도는 14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연안 침식 실태조사 및 대응전략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연구용역은 한국해양연구원이 2007년 12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1억8000만원을 들여 동해안 연안에 대해 정밀 실태조사를 벌여 지역별 침식특성을 파악했다. 한국 해양연구원은 경북 동해안은 해양기후의 영향으로 침식이 심한 지역인 점을 감안해 친환경적 생태계 보전 개념 도입을 제안했다.. 이에따라 연안 경관보전 및 도시민의 접근성 증진과 휴식공간에 필요한 해변공원, 산책로, 친수 레크레이션 시설 등의 친수연안정비사업을 제시했다. 도는 용역이 완료되면 침식원인에 적합한 지역별 대책을 마련해 복구위주에서 예방위주로 연안침식방지종합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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