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시절 대구시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이 전교조 사무실임대료와 각종 행사비용 8억1300만원을 보조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경북 김천)은 14일 열린 대구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자료를 공개했다. 이 의원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교육청은 전교조 사무실(442㎡) 임대료로 지난 2006년 이후 5억1000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는 서울교육청의 11억원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지원금액으로 같은 기간 한교조에는 1억원을 지원했다. 또 대구교육청은 지난해와 올해 전교조 각종 행사에 5850만원의 비용을 보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교육청도 참여정부 출범시기인 지난 2003년부터 사무실 358㎡에 2억2600만원을 임대료로 지원해 줬고 1850만원의 행사비용을 보조해 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지난 10년간 전교조 교사들에 의한 반통일적, 좌편향 교육문제가 심각하게 지적돼 온 만큼 전교조에 의한 편향된 교육과 지원이 이뤄지지 않도록 특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대구지역 전교조 교사 수는 3770명으로 전체 교사의 18.2%를 차지했으며 경북지역은 4913명으로 전체의 2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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