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성추행 논란, 과연 그 끝이 있을까? 연극연출가 윤호진이 성추행을 인정했다.최근 한 인터넷 게시판에는 ‘실명 미공개 및 언론보도 안 된 성폭력 가해자 제보 상황’이라는 제목과 함께 윤호진 이름의 초성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글에 따르면 윤호진이 상습 성추행을 했다는 것.논란이 커지자 윤호진은 성추행 의혹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윤호진은 입장문에서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불쾌함을 느낀 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신작 제작발표회를 무기한 연기했다.1976년 연극 ‘그린 줄리아’로 시작한 윤호진은 29세의 나이에 연극 ‘아일랜드’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84년 뉴욕 NYU 공연학과에 진학했고, 4년간 유학 생활을 보냈다. 윤호진이 유학을 떠나기 전에 만든 작품 ‘신의 아그네스’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한편 윤호진 성추행 의혹을 전한 인터넷 게시판에 따르면 아직 기사화 안 된 인물도 여러 명 있어 또 다른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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