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동계 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25일 폐막했다. 다음 동계 올림픽은 4년 뒤인 2022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안방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을 수확하고 종합순위 7위에 올랐다.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모두 17개의 메달로 대회를 마감하면서 동계스포츠 강국으로서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특히 여자컬링에서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은메달을 따내며 컬링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상호 선수(23·한국체대)도 지난 24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품에 안으면서 동계올림픽 설상종목에서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일본(금 4·은 5·동 4)과 중국(금 1·은 6·동 2)보다도 좋은 성적을 올려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메달 수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따낸 14개(금 6·은 6·동 2)를 뛰어 넘었다. 한국은 스피드스케이트, 쇼트트랙뿐만 아니라, 컬링, 스켈레톤,봅슬레이, 스노보드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금,은메달을 획득하면서 4년 전 소치 대회에서 획득한 메달 8개(금 3·은 3·동 2)의 2배가 넘는 메달을 안방에서 땄다. 역대 최다인 17개의 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총 메달 수로 따진 국가별 순위에서는 OAR(러시아에서 온 올림픽 선수)와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종합순위는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낸 2006년 토리노 대회 때와 같다. 역대 최고 순위는 밴쿠버 대회에서 달성한 5위다.  특히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효자 종목에서 메달을 쓸어 담고 스키(스노보드), 스켈레톤, 컬링, 봅슬레종목에서 메달을 추가 한 것은 큰 소득이다. 한국이 동계올림픽 6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에는 3개 종목에서 메달을 딴 게 최고였다. 정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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