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체육회(회장 김관용 도지사)는 27일 인터불고엑스코 그랜드블룸홀에서 '경북최고체육상' 시상식에 이어 2018년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대의원총회에 앞서 25일 폐막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한 경북체육회 컬링팀(여자팀) 등 도체육회 컬링팀 전원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김관용 체육회장은 경북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도체육회 컬링팀 성과 보고를 받은 후 선수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2017년도 경북 체육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체육인(개인 7명, 단체 4팀)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우수선수 발굴과 종목 발전에 이바지한 손호영 경북축구협회장이 본상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지도상에는 2017 헝가리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신기록 수립 등 소속 선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도한 김인균 경북도청 수영팀 감독이 수상했다.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조성훈(한국체육대학교 육상팀)과 윤진희(경상북도개발공사 역도팀)가 남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단체상에는 지난 3년간 전국체육대회(금 1, 동 2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포항시체육회 배구팀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2017 헝가리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김서영(경북도청 수영팀)이 신기록상을 받았다.  특별상에는 경북테니스협회가 모범종목단체상을, 구미시체육회, 영천시체육회가 시·군지회상을 수상했고, 구진숙씨(한국생명과학고 김연수·연추 어머니)가 장한어버이상을 받았다. 또한 군민체육활성화와 전국대회 유치 등 경북도 체육발전을 위해 공헌한 김용현씨(고령군 누리문화관장)가 표창패를 받았다. 체육장학생으로 선정된 장학생 7명에게도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8년 대의원총회는 2017년도 사업추진실적 및 세입세출 결산, 규약 개정, 감사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김관용 체육회장은 "평창에서 컬링역사를 새로 쓰고 온 여자 컬링 선수단과 최고체육상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스포츠는 힘든 순간 국민을 하나로 만들고 용기를 불어넣는 힘으로, 올림픽에서 경북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것처럼 2018년에도 경북의 강인한 힘을 다시 한번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만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