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의 아내 김혜경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이재명 성남시장은 앞서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해 아내 김혜경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당시 방송에서 김혜경은 남편 이재명이 엉성한 자세로 시종일관 스마트폰을 손에 놓지 못하자 목 이상을 염려해 "목 검사하러 병원에 가보자"라고 말했다.이후 두 사람은 병원을 찾아 건강검진을 받았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밖으로 아내 김혜경의 허리와 목이 더 문제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담당 의사는 "시장님이 목이 앞으로 빠져있다고 하면, 사모님은 거북목이 심하다. 원래 측만증이 좀 있었던 것 같다"라고 결과를 전했다.이에 이재명은 "완전히 엉망진창이네"라며 "내가 데리고 갔어야 했는데 끌려가서, 너도 한번 당해보라는 마음으로 갔다. 그런데 막상 검사를 해보니 나보다 더 아픈 데가 많아서 놀랐다. 속으로 짠했다"라고 속마음을 내비쳤다.이재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겉보기에는 아름다움이 있는데, 속으로 골병이 많이 든 것 같다. 곁에서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안됐더라"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이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공직자 사퇴 시한인 오는 15일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