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시인이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것을 비롯해 '욘사마' 배용준이 화관문화훈장을, 앙드레김이 보관문화훈장을 각각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등은 이날 2008문화의달 기념식장인 충북 청주예술의전당에서 2008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에 대한 '문화훈장' 서훈자와 '제40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상)', '2008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장관상)'수상자를 대상으로 서훈·시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의 문화예술단체,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 각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선정 및 정부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각 부문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문화훈장 서훈대상자는 모두 25명이다. ◇금관문화훈장=작고시인 고 김윤식(예명 김영랑) ◇은관문화훈장=▲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오세영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최종태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박광진 ▲서양화가 한백유(예명 한묵) ◇보관문화훈장=▲전 공주경찰서장 고 차일혁 ▲무대의상 디자이너 윌라 김 ▲전 한국문화원연합회장 권용태 ▲앙드레김 아뜨리에 대표 김봉남(예명 앙드레 김) ▲전 이화여대 미술대학 교수 고 이종수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이만방 ▲국립국악원 원로사범 정재국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초빙교수 고 김형표(예명 김진걸) ◇옥관문화훈장=▲서강대학교 영문과 명예교수 안선재 ▲안동문화원장 김준식 ▲(사)한국화랑협회 원로회원 박주환 ▲망운암 주지 박만식(법명 성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윤철 ▲만화가 김산호 ◇화관문화훈장=▲안산문화예술의전당 관장 구자흥 ▲전 서귀포문화원장 김계담 ▲청주문화원 고문 박영수 ▲㈜디자인파크커뮤니케이션즈 대표 김현 ▲㈜비오에프 배우 배용준 ▲한국영상프로덕션 대표 박공서 등이다. 올해로 40회째가 되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은 ▲문화부문에 ㈜PMC프로덕션 대표 송승환 ▲문학부문에 시인 홍성란 ▲미술부문에 경원대학교 교수 서기흔 ▲음악부문에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임헌정 ▲연극·무용부문에 극단 물리 대표 한태숙 ▲대중예술부문에 부천만화정보센터 등이 선정돼 대통령 상장과 부상 1000만원을 받았다. 장래가 촉망되는 20~30대의 젊은 예술가들을 선정해 시상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은 ▲문학부문에 소설가 김애란 ▲미술부문에 조각가 정연두 ▲디자인부문에 보석 디자이너 박은선 ▲음악부문에 작곡가 최명훈 ▲전통예술부문에 국악인 조주선 ▲연극부문에 연출가 장유정 ▲무용부문에 무용가 임혜경 ▲영화부문에 영화감독 민규동 ▲대중예술부문에 가수 장나라 등 9명이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상패와 부상 500만원을 받았다. 올해는 문화예술분야에 근무하는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유공 공무원도 발굴, ▲순천시 기적의도서관 허순영 관장 ▲종로구청 재무과 이미경 ▲태백시 문화시설관리사업소 이수원 ▲구례군청 문화관광과 박인선 ▲영월군청 도시개발과 안성자 ▲울산광역시 문화예술과 신형석 등 6명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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