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내년 역사문화도시조성, 3대 국책사업, 역세권개발 등 역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7일 대회의실에서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담당 이상 간부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갖고 올해 추진한 주요 시정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에 추진할 역사문화도시조성, 3대 국책사업 등 주요 시책과 현안사항 및 특수시책을 논의했다. 우선 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의 선도사업인 월정교 복원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황룡사 복원은 기반연구를 계속하면서 복원에 관한 정보센터 건립 실시설계에 들어가며, 교촌한옥마을조성, 신라탐방길 및 전통화원 조성, 봉황로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생활폐기물 소각장 조기 설치, 양남상수도 확장, 광역상수도 수수시설 마무리, 양북, 내남, 서면 하수처리장 추가 건설, 입체적인 광역교통망 구축, 경주시 종합정보센터 조기 구축 등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고속철도 개통과 양성자 기반공학기술개발 사업을 연계한 환경 친화적인 복합 신도시 조성을 위한 신경주 역세권 개발, 형산강 물가두기 사업, 3대 하천(북천, 남천, 서천) 정비, 국책사업 유치 타임캡슐 설치, 평생학습 문화센터 운영, 2009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 2009 경주국제마라톤대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키로 했다 이밖에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조성 추진, 신라염궁 산업화 기반구축 등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비롯 사적지주변 꽃단지, 야간경관조명 확대 설치, 꽃단지내에서 음악회 소공연 등 테마관광코스 및 볼거리 제공으로 문화 관광도시 건설에 매진키로 했다. 내년 특수시책으로는 산업타운 육성 및 신성장 동력산업 유치전략 수립, 선덕여왕 행차 재현, 동학발상지 성역화, 농산물산지 유통센터 법인화 추진, 축산관광 유통플라자 건립, 북천둔치 꽃 터널 설치, 원두숲 생태공원 조성, 형산강 물가두기 사업, 서라벌 대로 관문설치, 시내버스 환승제 시행, 택시운전자 제복 착용, 해외 새마을 사업추진, 2009년도 동계훈련유치, 경기장 전자 득점판 설치, 전국인터넷 사진촬영대회, 경주 종합취업센터 설립, 그린빌리지 지정사업, 동해안 농어촌관광 클러스터 조성, 이사금 쌀 생산단지 조성, 농기계 임대 은행 운영 등 50여건의 새로운 시책을 발굴 보고했다. 백상승 시장은 "내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지역 발전에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며 일상 행정 업무에서부터 역점사업에 이르기까지 한치의 소홀함이 없이 내년도 업무준비에 만전을 기해 아름답고 살기좋은 도시, 경주건설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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