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회 각계에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미투’ 운동으로 유명인들의 민낯이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 이 가운데 한 아이돌 가수에게도 ‘미투’가 터지며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네티즌 ㄱ씨는 ‘미투’ 운동에 가세, 한 아이돌 가수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다.작성자는 현재 ‘미투’ 운동이 한창인데 어째서 그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지 의문을 표하며, 텔레비전에서 그 아이돌의 얼굴을 보면 몸이나 마음이 편하지 않아 고통스럽다고 토로했다.해당 글에 따르면 아이돌 가수 ㄴ씨는 중1때 당시 13살이던 ㄱ씨를 PC방 화장실로 데려가서 귀를 핥거나 원치 않는 키스를 하는 등의 성추행을 했다. 이후 ㄴ씨는 무서워 자신을 피하려고 하는 ㄱ씨에게 성추행 당한 사실을 다른 이들에게 알리겠다고 협박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그 아이돌 가수는 그에게 나체사진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그는 이어 "어린 마음에 갓 입학한 중학교에서 성적인 소문에 휩쓸릴까 두려워 나체 사진을 보내며 소문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며 "연예인이 된 B씨의 모습을 보고 오히려 안심이 됐다. 사진을 갖고 있어도 어찌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라고 고백했다.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인터넷상에서는 ‘미투’의 당사자가 누군지 아이돌 가수 찾기에 나서며 열을 올리고 있다.해당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누구일진 모르겠으나 밝혀지고 극성 팬들이 와서 감싸는 그런 짓은 안했으명 좋겠다. 진짜 성추행까지 감싸는 팬들이 과연 진정한 팬일지 의문이다”, “사실이라면 대박 싹수부터 까진 넘이네 어떤 넘인지”, “요즘 연예인이고 정치인이고 과거 잘못했던 놈들 잠도 제대로 못자고 오줌지릴듯 인과응보다 이것들아”, “이왕 이렇게 된거 여자든 남자든 다 까라 아무렇지도 않게 티비에 웃고 떠듣다고 생각하면 소름 돋음”, “어린나이에 그런 행동들을 했다는 건 가정교육이 잘 안됐거나 주변에 안좋은 환경들로 아이가 망가지게 됐거나...초중이면 어린나이인데 안타깝다 지금도 겉은 멀쩡한 인간이지만 내면은 아직도 그때의 모습일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