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선이 온라인상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그가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12일 ‘조선일보’는 법원의 말을 빌려 김혜선이 지난해 12월 말 서울회생법원에 파산 신청서를 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의 빚은 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김혜선은 앞서 국세청이 발표한 고액체납자 명단에 올라 이목을 끈 바 있다. 그가 수 억원의 세금을 체납한 사실이 드러난 것.지난해 12월에 방송된 TV조선 ‘보도본부 핫라인’에서는 고액 상습 체납자들의 명단을 공개했다.당시 방송에서 진행자는 “국세청이 올 한 해도 고액 상습 체납자들이 은밀히 숨겨둔 돈다발을 찾아 열심히 돌아다녔다.”고 말문을 열며 연예인 중에서는 가수 구창모와 배우 김혜선을 언급했다.이어 엄성섭 앵커는 “불명예스러운 고액체납자의 등수가 나왔다.”라며 “개인 중에 체납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전 효자건설 유지양 회장, 이어서 신종진 전 주식회사 이프실 대표, 그리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3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증여세 등을 내지 않아서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이어 “연예인 명단도 눈에 띄었다. 카자흐스탄에서 사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 가수 구창모는 종합소득세 4억원 정도를, 각종 사업으로 이름을 올렸던 배우 김혜선 역시 4억원 정도의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