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조민기의 빈소를 찾아 안타까움을 드러낸 권투선수 출신 배우 조성규가 온라인상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와 함께 조성규의 SNS에 올라온 글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조성규는 1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고 조민기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고 왔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빈소의 분위기를 잠시 언급하며 조민기와 생전 인연을 맺은 이들이 찾지 않은 것에 대해 ‘무엇이 두렵냐. 죄는 죄일 뿐’이라며 일갈했다.그러면서 조성규는 연예계의 이면을 지적하며 씁쓸해 했다.한편 조성규는 1976년부터 1980년까지 아마추어 복싱 선수로 활약했고, 1981년부터는 프로로 전향해 통산 24전20승1무3패를 기록한 뒤 1990년 은퇴했다. 이후 1991년 드라마 ‘가시나무꽃’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뒤 각종 드라마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조성규 SNS 글 전문어제 오늘, 조민기 빈소에 다녀왔다. 하지만 그가 28년간 쌓아온 연기자 인생의 그 인연은 어느 자리에도 없었다. 뭐가 그리 두려운가? 조민기의 죄는 죄이고 그와의 인연은 인연인데. 아니 경조사 때마다 카메라만 쫓던 그 많은 연기자는 다 어디로 갔는가? 연예계의 분 바른 모습을 보는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