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조민기의 빈소를 찾은 권투선수 출신 배우 조성규가 온라인상 화제를 모으고 있따.조성규는 1976년부터 1980년까지 아마추어 복싱 선수로 활약하며 제61회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땄으며, 1981년부터는 프로로 전향해 통산 24전20승1무3패를 기록한 뒤 1990년 은퇴했다.이후 그는 1991년 드라마 ‘가시나무꽃’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 ‘그대가 나를 부를 때’ ‘미워도 다시 한 번’ ‘첫사랑’ ‘야망의 전설’ ‘청춘의 덫’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전설의 고향’ ‘태조왕건’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이 가운데 조성규와 배우 최수종과의 특별한 인연에도 관심이 쏠렸다.최수종은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하세요’ 에서 권투선수로 출연하면서 조성규로부터 권투를 배웠다. 또한 ‘사랑이 꽃피는 나무’ ‘젊은이의 양지’ ‘첫사랑’에 함께 출연하면서 우정을 다져왔다.그는 앞서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최수종과 함께 찍은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공개된 사진 속에서 조성규는 복싱글러브를 착용한 최수종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채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의 앳된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한편 조성규는 고 조민기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