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체육회가 정부사업 2018 신규지역 스포츠클럽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지역스포츠클럽 사업'은 정부(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공동으로 지역의 공공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시민)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다종목·다수준 프로그램과 전문지도자를 제공하는 개방형 비영리 클럽으로 체육시설 중심의 선진형 공공클럽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2일 포항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월 4일부터 2월 14일까지 전국 9개 지자체에서 참가한 '2018 신규지역 스포츠클럽' 공모에 가칭 '포항스포츠클럽'의 명으로 지난 2월 28일 1차 발표(대한체육회)와 3월 6일 현장설명회(만인당) 등을 거쳐 이날 최종선정됐다고 밝혔다. 포항시체육회는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향후 3년간 연간 3억원씩 최대 9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우수 지도자와 직원들을 채용해 골프, 탁구, 배드민턴, 생활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대한체육회가 인구 20만 이상, 5종목 이상 운영 가능 시설을 구비한 대도시형 유형의 사업자 공모로 향후 700명 이상의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종목을 운영할 수 있는 대규모 스포츠클럽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2016년 양덕한마음체육관을 이용한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는 포항시체육회는 만인당 일부를 포항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할 방침이다. 포항시체육회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북구에는 영일만스포츠클럽이, 남구엔 포항스포츠클럽을 운영해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강덕 포항시체육회장(포항시장)은 "스포츠클럽은 생활체육부터 전문체육까지 모두가 참여 가능한 다양한 수준의 프로그램을 지역공공체육시설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육성까지 가능하다"며 "포항시체육회는 100세시대 스포츠를 통한 시민행복실현을 목표로 다종목을 저렴한 비용과 넓은 공간제공으로 스포츠를 통한 시민들의 건강복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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