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패션브랜드 '지방시'를 탄생시킨 패션디자이너 위베르 드 지방시가 타계했다는 보도가 나와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13일 복수 매체는 지방시가 지난 9일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방시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던 중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91세.지방시는 17세기에 파리의 디자이너 자크 파트에게 사사받았고, 그후 8년 동안 로베르 피게, 뤼시앵 르롱, 엘사 스키아파렐리 등의 주요 파리 의상실에서 일했다.여성의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디자인으로 형상시킨 그는 첫 번째 작품발표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으며 승승장구했다.특히 그는 할리우드 배우 오드리햅번을 위한 소매와 허리띠가 없고 가슴 위에서 퍼져내리는 형태의 옷을 대유행시키기도 했다.한편 지방시의 타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도를 표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