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을 위한 먹거리상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22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대입수능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3식품’이란 신조어로 불리는 식품들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고3식품’이란 수험생의 영양보충과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인삼ᆞDHAᆞ사골 등 수험생에게 특히 좋은 먹거리를 일컽는 말이다. 이는 전달 대비 20~30%의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 한약재의 70% 이상이 유통되는 한약재 전문시장인 서울 약령시장에서는 홍삼, 수삼, 구기자, 검은깨 등의 매출이 전달 대비 20%이상 늘어났다. 전달에 비해 수험생에게 좋은 총명탕, 인삼제품의 구매문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조제 전문기업인 한미양행은 두뇌영양공급을 돕는 DHA 함유제품, 비타민제 등의 매출이 전달대비 17%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뇌활동촉진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제품은 26%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대표 보양음식인 사골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는데 강원도 한우 직거래 다하누촌은 전달 대비 사골, 우족, 꼬리 등 보양품목의 매출이 25%이상 늘어났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도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구매문의가 늘어났다. 식사를 거르기 쉬운 수험생을 위한 죽의 매출도 늘어났다. 본죽의 경우 흑임자죽, 전복죽, 호두죽, 야채죽 등의 매출이 전달대비 27% 상승했다. 특히 소화를 돕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검은깨를 이용한 흑임자죽의 경우 전국 매장을 통해 35% 이상 매출 증가를 보였다. 한우 직거래 다하누촌 관계자에 따르면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방문이 부쩍 늘었다”며 “온라인몰을 통해 수험생에게 좋은 뼈제품의 문의도 많아졌으며 앞으로 수능시험 전까지 이러한 추세는 계속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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