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동산 취득 감소세가 큰 폭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9월 중 거주자의 해외부동산 취득(신고액 기준) 실적은 56건, 25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건수와 금액 모두 감소한 것으로 전년 동월(288건, 9200만 달러)에 비해서도 크게 감소한 수치다. 또 올해 3분기 전체로도 전년 동기 대비 취득규모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올 7월과 8월 중 해외부동산 취득규모는 각각 154건, 7100만 달러 및 89건, 4500만 달러였다. 한편 9월 취득한 해외부동산을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가 1100만 달러(18건)로 전월의 400만 달러(20건)에 비해 다소 증가한 반면 북미지역은 1000만 달러(23건)로 전월의 3100만 달러(42건)보다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월 32건에서 9월 중 32건으로 줄었고, 캐나다와 필리핀에서도 각각 10건에서 6건, 7건에서 1건으로 감소했다. 반면 말레이시아는 전월 6건에서 9월 중 11건으로 해외부동산취득건수가 늘었다. 9월 중 해외붖동산의 평균 취득금액은 전월 50만 달러에서 45만 달러로 감소했으며 취득 주체별로는 개인이 1800만 달러(51건), 법인이 700만 달러(5건)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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