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2008년 청송문화상과 관련해 지난 14일 심의위원회를 열고 개발부문 손계용씨,소득증대부문 임관우씨와 사화문화부문 진보청년연합회를 각각 선정했다. 손계용(73·현동면 청양리)씨는 국내최초로 사과착색 시험재배를 비롯해 반사필름 사용, 키 낮은사과 자근대목 도입, 머리뿔가위벌 도입 등 선진사과생산기술 도입과 보급 등 청송사과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개발부문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소득증대부문에 선정된 임관우(63·부동면 지리)씨는 사과재배농민으로 1983년 한국 최초로 후지사과를 대만 수출길에 올렸으며 자연농업 청송영농조합법인 설립, 목초액 정제기 개발, 친환경 농산물 인정 등 다양한 사과재배기법을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지역청년단체로 우뚝 자리 잡고 있는 진보청년연합회(회장 권상경)는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에 물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후진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과 시설수용자 지원, 민속경연대회 개최, 무료 문화영화 방영 등 지역사회를 위해 몸소 실천한 공이 인정돼 사회문화부문에 선정됐다. 청송문화상 3개부문 시상식은 청송문화사과축제 2008행사가 개막되는 24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김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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