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바른학부모실천모임 방자경 대표에 대한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이는 방 대표가 평양 공연 남한 예술단 음악감독으로 내정된 가수 윤상을 비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방자경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윤상을 언급하며 “문보궐정권은 반 대한민국 세력들과 한편 먹는데 남북실무접촉 남수석 대표로 윤상씨라면 김일성찬양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간첩 윤이상, 5.18 광주폭동 핵심으로 보상금 받고 월북한 대동고 출신 윤기권, 김일성이 북한에서 만든 5.18 영화의 주인공 윤상원 이들 중 누구와 가까운 집안입니까”라고 남겼다.하지만 ‘임을 위한 행진곡’은 대한민국의 민중가요로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 중 희생된 윤상원과 노동운동가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을 위하여 1981년 작곡되었다. 가사의 원작자는 백기완, 작곡자는 김종률이다. 처음에는 ‘님을 위한 행진곡’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표준어 규정에 따라 통상 ‘임을 위한 행진곡’이라고 부른다.또한 윤상의 본명은 이윤상으로 방자경 대표가 글에서 언급한 윤씨들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이후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방 대표는 내용을 바로잡았고, 그러면서 윤상에게 이번 공연에 참여하지 말것을 요구했다.한편 윤상은 20일 오전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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