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워너원 멤버들이 스타라이브 영상을 진행하던 중 뜻하지 않은 방송사고(?)를 일으켜 화제의 중심에 섰다.이는 곧 ‘워너원 방송사고’라는 실시간 검색어로 대형포털사이트 실검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워너원 멤버들은 지난 19일 라이브 무대에 오르기 전 엠넷(Mnet)닷컴을 통해 '스타라이브'에 깜짝 등장했다. 대기실에서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던 이들은 스타라이브 카메라가 돌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었다.문제가 된 방송사고는 여기서 시작됐다.워너원 멤버 한 명이 카메라를 셀카봉으로 들고 촬영을 하고 있는 가운데 멤버들은 제대로 잠을 잘 수 없는 살인적인 스케줄, 그리고 일을 한 뒤 정산까지 제대로 받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또 "나 아침에 X쌌다" "내 휴대폰 번호 까발리자" 등 다소 거친 말이 그대로 전해졌다. 스타라이브 영상은 이날 오후 SNS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인성논란까지 불거졌다.이후 이같은 ‘방송사고’가 논란이 되자 워너원 측과 방송사 모두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빌었다.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예인은 진짜 처신 잘해야 하는구나.”, “이바닥 겸손해야된다 힘들게 뽑혀서 올라갔으면 감사한줄알아야지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갈래?”, “1년동안 일하고 돈한푼 못받으면 저렇게 될수도 있는거아님?ㅋㅋㅋㅋㅋ 얼마나 화나게쒀 ”, “아니 정산 하도 못받으니 정산이야기 할수 있지 정산이야기가지고 인성이야기하는 건 노예근성인가ㅋㅋ 예전 아이돌들이 그런 대우 받았다고 앞으로 아이돌들도 언제까지 돈 못 받고도 말도 못하고 그리 지내야하죠?”, “아이고 몇명 멤버 말실수 너무 슬프다...”, “물론 잘못인데 소속사 잘못 엠넷 잘못이 제일크다 오죽하면...저러겠나?ㅠㅠㅠㅠ”, “이게 방송사고? 일상적인 대화인데... 솔직해서 좋네요.꼭 지적해야 되나요? 파이팅하세요”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한편 워너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오후 7시에는 엠넷에서 단독 컴백 쇼 '워너원 컴백 아이 프로미스 유'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