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곽주린)은 1929년 전남 목포, 서울 비원에서 최초 발생해 전국으로 확산된 주요산림병해충인 솔잎혹파리의 방제 비용을 절감하고 살충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했다. 솔잎혹파리의 피해가 심하면 30%가량 소나무가 고사하게 되고 피해 목은 생장 장애가 발생하며 송이의 생산량도 크게 줄어드는 충해이며 1997년부터 최근 10년간 704억 원의 방제비가 소요된 산림병해충 중 가장 피해가 큰 해충이다. 솔잎혹파리 방제 나무주사 후 1개월간 매일 솔잎을 채취해 성분분석 한 결과 나무주사 후 4~17일까지 살충효력이 있는 것을 밝혀내고 약효지속기간을 감안 6월15일부터 30일 방제하는 것이 살충효과가 가장 높다고 밝혔다. 또한 나무주사 뒤 매년 ha당 2~3본의 약해목이 발생되는 것은 70~80년대 소나무에 비해 크기가 같을 경우 솔잎수가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확인하고‘나무주사 농약 기준표’의 1/2량을 주입하고 살충효과를 조사한 결과 90.7%로 차이가 없어 농약 대와 소요인건비의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농약은 고독성(포스파미돈 50%액제)으로 식수원보호구역, 유전자원보호구역 등 FSC인증 지역에서는 사용이 제한되어 있어 저 독성 농약(디노테퓨린 10% 액제)을 시험 방제해 살충효과조사를 한 결과 80%이상으로 나타나 절차를 거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윤재철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