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그린에너지 시티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선언식을 가졌다. 24일 씨그마이티엔 태양광 발전소(영주시 조와동) 준공식에서 영주시의 신재생에너지 종합개발계획이 발표 됐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씨그마이티엔은 경북 북부지역 단일규모로는 제일 큰 용량인 3,000kw급 태양광 발전소를 영주에 건립하게 된다. 준공식에는 세계적 태양광사업 전문기업인 일본의 소지츠와 미쯔비시 그리고 중공업관계자및 태양광발전사업자가 참석했다. 영주시에는 씨그마이티엔 외에도 68개소의 태양광발전사업자들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2,500여억원을 투자해 25MW/h의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영주시가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장기종합개발계획은 전국의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 추진되는 것으로 정부가 지향하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함께 향후 2020년까지 3,100억원이 투자되는 영주시의 중장기적 종합개발계획이다. 영주시가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전략으로는 태양광등 개발여건의 우위를 가진 신재생에너지 중점 개발과 함께 민간투자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제성, 수혜도, 시너지효과 등을 고려한 효율성 높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기반강화와 에너지자급률 극대화, 지역경제 신 성장동력 창출로 크게 3단위로 분류해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신재생에너지 기반강화 사업으로는 우선 기초가 되는 에너지기본조례를 제정, 농업분야 지열, 태양광발전 연구, 지역대학과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신재생에너지센터 설립 등이 있다. 에너지자급률 극대화사업으로 각 가정에 태양광전기설비 등 소규모 시설 신재생에너지사업의 확대 보급,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한 그린빌리지 조성과 공공시설인 하수종말처리장의 태양광 및 소수력발전 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마지막 지역경제 신성장동력 사업으로는 생활폐기물 연료화시설,유기성폐기물 바이오가스 발전시설설치와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영주시는 새롭게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계획을 효과적으로 추진,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신재생에너지 계획으로 2030년까지 목표한 에너지 사용총량의 10%의 신재생에너지 사용계획을 영주시는 10년을 앞당겨 2020년에는 달성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씨그마이티엔 영주태양광발전소의 준공을 계기로 영주를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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