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영천일반산업단지조성이 12월부터 보상에 착수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영천시와 한국토지공사는 24일 김영석 영천시장, 김태옥 영천시의회의장, 김호경 한국토지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임호웅 산업단지편입지주위원회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토지보상을 위한 영천사업소 개소 및 현판식을 가졌다.
영천시 완산동에 개소한 영천사업소는 영천시와 한국토지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난 2월 29일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영천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산업단지 내의 토지의 사실조사 등 보상과 관련한 업무를 맡아 추진하게 된다.
영천시가 경북도로부터 2006년 6월 영천일반산업단지를 지정받은 후 빠른 추진을 위해 김영석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중앙부서를 비롯한 상급부서와 관련기관을 수십 차례 방문한 결과 12월에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김영석 시장은“영천일반산업단지는 공업용지 수요충족과 첨단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고도화시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고용기반 확충은 물론 인구증가를 촉진시켜 잘사는 부자영천 건설을 한층 앞당길 것”이라고 말하고“산업단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지보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천일반산업단지는 영천시 채신 괴연동 및 금호읍 구암리 일원 147만4,000㎡ 규모로 총사업비 1,722억원을 투자해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금속기계 자동차부품 전기 전자관련 하이브리드 업체 등 100여개 업체가 입주해 1만2,0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1조7,000억원의 생산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식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