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전체 가스.전기사고 4만8197건 중 겨울철인 11월~2월에 1만7210건이 발생, 전체의 35.7%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사고중 이중 가스사고는 367건으로 2.1%, 전기는 1만6843건으로 97.9%를 차지하고 있다. 가스사고는 사용자 부주의, 가스시설 미비, 제품불량 순으로 많고, 전기사고는 전기합선, 과부하, 누전, 감전사고 순이었다. 지식경제부는 26일 이같이 밝히고, 겨울철 가스.전기 안전에 대비해 ‘2008년 동절기 대비 가스.전기 시설 특별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사고예방을 위해 가스.전기 등 대형 에너지시설 보유업소와 공급자에게 자체점검을 벌이도록 하고, 위해요인을 발견하면 곧바로 보수.개선하도록 독려키로 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요양원,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가스.전기시설 점검.개선에 나서고, 연말연시와 설날 연휴에 대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최근 여주 지하시설 LPG폭발사고와 관련해 지하 LP가스 사용 약 1만3000여곳에 대해 이달부터 12월말까지, 축사시설에 대해 이달부터 11월21일까지 특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또한, TV, 라디오 등을 통해 안전요령을 알리고, 11월을 ‘전기화재 예방 강조의 달’로 정하는 한편, 매월 ‘가스안전 점검의날’ 행사를 열기로 했다. 여기에 연말연시와 설 연휴를 대비해 가스.전기안전공사 지역 사업소 안전관리 실태를 종합 점검할 계획이다. 또, 스피드콜시스템(전기 1588-7500, 가스 1544-4500)을 항시 가동, 비상 대응체제 유지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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