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옥 전 청와대 대위가 또다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국적농단 국정조사 3차 청문회’에서 세월호 당일 박 대통령의 얼굴에 주사자국이 있다며 최순실 단골 성형외과 전문의 김영재 원장에게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필러 시술을 단 한 번도 한 적 없다? 맹세할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김영재 원장은 "네 맹세할 수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안 의원은 "김영재 증인이 필러 시술을 한 적 없으면, 청와대에서 또 다른 의료인이 필러 시술을 한 적 있다고 생각하느냐?"라고 질의했고, 김영재 원장은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러자 안 의원은 "그러면, 필러 시술을 조여옥 대위가 했을 가능성에 대해 김영재 증인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며 "야매로도 (시술을)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질의했지만 김 원장은 이를 부인했다.안 의원은 또 "신보라 대위는 (이날 청문회에)나왔는데 조여옥 대위는 나오지 않은 이유가 뭐라고 보냐"며 "숨는 자가 범인이고 조 대위를 숨기는 자가 범인이다. 범인들이 함정을 판 거다. 의사들도 아닌 간호장교가 이 시술을 하도록 했다는 가설이 터무니 없는 거냐"고 지적했다.또한 5차 청문회에선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조여옥 전 청와대 대위에게 "4월 16일 (박 대통령의)얼굴이 어떻게 보이냐."며 "관저에서 저녁에 주사 놓은 것 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조여옥 대위는 그러한 사실이 없다라고 답했다.한편 안민석 의원은 29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조여옥 대위가 거짓말을 했다고 재차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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