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의 한 신축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다.30일 복수 매체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인천광역시 부평구의 한 주상복합건물 신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이 불로 인부 1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을 거뒀고, 3명이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었다. 또한 연기를 흡입한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부평 화재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에 따르면 당시 건물 1층에서 시뻘건 불이 건축자재에 옮겨 붙으며 빠르게 확산됐고, 이후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덮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또한 공개된 사진 속 부평 화재 현장의 공사장 건물은 시커멓게 불에 그을려 을씨년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아울러 소방당국은 공사 중인 시설은 화재 위험이 높아 소화기 등 임시화재시설을 잘 갖춰야 하며,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안전 매뉴얼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