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들이 구조 활동을 벌이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세간을 충격에 빠트렸다. 한 시민의 신고접수를 받고 급히 현장으로 달려간 아산소방서 소방관들이 뜻밖의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된 것.30일 복수 매체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서 아산소방서 소방차가 대형 트럭에 부딪히며 소방관 세 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목줄이 풀린 개를 잡아달라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를 타고 현장을 급히 찾았고, 구조활동을 하다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공개된 사진 속 아산소방서 소방차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뒷부분이 심하게 부서져 있고, 또한 도로 위에는 소방 자재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어 사고 당시의 처참했던 순간을 짐작케 한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