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을 맞아 문경새재를 찾은 관광객이 10만여 명에 이르러 올 들어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
새재도립공원 윤남식 관리사무소장에 따르면 문경새재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 주말 7만여명에 이어 25,26일 이틀 동안 10만여 명에 이르러 작년 같은 기간 최고기록인 3만8천명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역대 최고를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이처럼 많은 관광객을 문경새재로 끌어 모을 수 있게 된 것은 단풍철 성수기와 새재에서 열리고 있는 문경사과축제의 다양한 볼거리와 전국에 방영된 프로의 홍보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26에는 하루 관광객만 해도 5만2,000명이 찾아 발 디딜 틈도 없는 북새통으로 주차장은 오전 10시경 만원을 이뤄 공원입구 도로변으로 주차를 유도하였으나 이 역시 수용을 다하지 못해 돌아가는 차량도 수백대에 이르렀다.
이러한 관광특수효과에 힘입어 주변 식당, 숙박은 연일 만원사례를 이루었고 사과, 오미자 등 농?특산품도 불티나게 팔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 관계자는“다음달 중순까지 단풍철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문경새재를 찾을 것으로 보고 주차대책 등 관광객 편의를 위해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