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7일부터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 서비스를 변경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들의 납세 편의를 위해 BC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와 수납대행 계약을 체결해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번 운영방법 개선 내용은 카드납부 수수료가 발생했던 BC카드는 수수료가 없는 인터넷납부와 창구납부로 새롭게 전환하면서 인터넷 납부를 우선 시행하고 대구은행 방문을 통한 창구납부는 시스템 보완 후에 시행할 예정이다. 그 동안 인터넷으로만 납부되었된 현대카드와 삼성카드에 대해 추가로 단말기를 이용한 카드납부가 가능하도록 관련 카드사와 협의를 완료하고 지난 27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방세를 신용카드로 방문납부하고자 할 경우에는 구청 출장소 대구은행을 방문하여 현금대신에 카드를 제시하면 즉시 수납처리된다. 이에 따라 현대, 삼성카드는 인터넷과 단말기 납부가 모두 가능해졌다.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 서비스는 타 시군에 거주하는 납세자나 낮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의 지방세 납부 불편 해소와 할부이용 등으로 일시적인 자금 부족으로 체납하는 사례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포항시에서 올해 9월까지 신용카드를 포함한 자동이체, 폰뱅킹, 인터넷뱅킹, 위텍스를 이용한 지로납부 등 각종 납세편의시책으로 납부한 지방세는 총 14만3,171건 246억3,400만원이며 이 가운데 신용카드로 납부한 금액은 2만624건 73억 3,000만원으로 건수로는 14.4%와 금액으로는 29.8%를 차지한다. 지난 한 해동안의 신용카드 납부실적 7,271건 16억 7,200만원 대비 건수는 3배, 금액은 4배 이상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박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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