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올해 시설하우스 농가를 대상으로 시설하우스 외피용 장기성 필름을 공급해 생산성 향상과 에너지 절감으로 농가 경영비를 경감시켜 주고 있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호)는 올해 6억3000만원의 사업비로 시설하우스 외피용 장기성필름 60여t을 88농가에 새로 보급했다.
이 사업은 하우스 필름의 내구성이 5년 이상돼 그동안 농가에서 매년 보온용 필름을 교체함으로써 발생되는 농가 경영비 경감과 겨울철 하우스 실내 햇빛 투과율을 99% 이상으로 높여 오이 생산성 향상과 난방용 에너지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 공급된 장기성 필름은 농가 시설하우스 여건에 따라 0.1~0.15mm두께의 비닐을 희망하는 두께의 장기성 비닐으로 일반 필름에 비해 구조가 5층이며 무적(霧滴)성과 투명성이 아주 높고 보온력이 뛰어나며 고강도 방무성과 중량이 경량화 된 필름으로 농가들의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장기성 필름으로 피복된 시설하우스에서 상주의 소득작목인 겨울 오이의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그동안 시설하우스 농가들이 희망해 왔던 피복자재 보금으로 전국 최고의 상주 오이의 명성을 이어가고 억대부농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창연 기자